홈플러스는 최근 재무난으로 인해 2025년 3월 4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했고, 같은 날 법원이 이를 신속히 승인했다. 이 과정에서 홈플러스의 카드대금채권을 기초로 발행된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가 상환되지 못하며 약 4,019억 원 규모의 미상환 잔액이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에 놓였다. 이 채권은 신영증권 등 증권사를 통해 개인 및 기관 투자자들에게 판매되었으며,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하락 직전까지 ABSTB를 발행한 점이 논란을 낳았다. 투자자들은 홈플러스와 대주주 MBK파트너스, 그리고 관련 카드사(현대카드, 롯데카드 등)가 사전에 기업회생을 계획하면서도 투자자들에게 이를 숨기고 채권을 발행했다고 주장하며 집단 행동에 나섰다. 3월 12일에는 '홈플러스 유동화 전단채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