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화그룹의 기업 승계 소식이 재계와 투자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화제다. 2025년 3월 31일, 김승연 회장이 보유한 ㈜한화 지분 22.65%의 절반을 세 아들에게 증여하며 삼형제 체제의 경영권 승계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번 결정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대규모 유상증자 논란을 정면 돌파하며 나온 결과물인데, 기업 승계가 주가와 투자 심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투자자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살펴보자.기업 승계의 방법: 한화의 선택 기업 승계는 대기업이 세대교체를 이루는 중요한 과정이다. 한화그룹은 이번에 지분 증여라는 전통적인 방식을 택했다. 김동관 부회장이 4.86%, 김동원 사장과 김동선 부사장이 각각 3.23%의 지분을 받으며, 삼형제의 ㈜한화 지분율은 한화에너지(100% 소유)를 포..